[NNA] 인니 서 자바 주 고속도로, 중국기업 이권 축소

2019-09-06 17:00

[공기가 지연되고 있는 서 자바 주의 고속도로 (사진=안타라 통신)]


인도네시아 공공사업·국민주택부가 서 자바 주 칠레우니-스메단-다우안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컨소시엄에 출자한 중국기업의 이권을 축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계획보다 공기가 지연되고 있는데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동 사업에 대한 출자비율 확대를 통해, 신속한 완공을 도모해 나간다. 뉴스 사이트 '데틱컴' 등이 이같이 전했다.

동 고속도로의 길이는 총 60.47km. 공사는 6개 공구로 분활되어, 이 중 섹션1과 섹션2(칠레우니-스메단 구간, 총 27.62km)는 중앙 정부가 중국 CRBC 등 3개사와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고속도로통계청(BPJT)의 다난 장관에 의하면, 최초의 컨소시엄 출자비율은 중국측이 65%, 정부가 35%였으나, 이번에 중국의 출자비율을 45%로 축소하고, 정부의 지분을 55%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