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본격 출항…메인스폰서는 ‘슈퍼셀’

2019-09-04 14:14
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 2019’ 기자간담회 개최
5G 생태계 겨냥 글로벌 IT기업 및 신규 게임기업 다수 참여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불참에도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치러진다. 메인스폰서는 해외 게임 기업 슈퍼셀이 선정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9’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이번 지스타는 5G 생태계를 겨냥한 글로벌 IT기업의 참가와 신규 국가의 게임기업도 다수 참여해 새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2019’ 참가신청 현황은 3일 현재 2894부스(BTC관 1789부스, BTB관 1105부스)로, 지난해 최종 2966부스(BTC관 1758부스, BTB관 1208부스)대비 약 98% 수준으로 집계됐다. BTB 접수 마감이 아직 남은 상황에서 작년 기록을 무난히 넘길 것이란 예상이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2019’ BTC관은 조기신청 접수 2시간 만에 전시 면적이 모두 소진되어 주변의 기대감을 증폭시켰으며, BTB관 역시 해외 신규 공동관 참가 등 국내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스타 2019’의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Experience the New’이다. 메인 스폰서로는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해외 게임 기업인 슈퍼셀이 선정됐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BTC관에 부스를 마련하는 슈퍼셀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조직위와 함께 벡스코 전시관, 오디토리움, 야외 광장 등 에서 ‘지스타’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번 ‘지스타 2019’에서는 참가사 홍보지원,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또한 비즈니스 매칭 지원, 참관객 편의 향상을 중점 개선하기 위해 공식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지스타 앱은 참가사와 BTB 참관객에 쌍방향 소통이 한층 강화된 비즈니스 매치메이킹을 지원하고, 일정관리를 위해 북마크와 푸시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행사 관련 정보가 모바일에서도 확인이 가능해진다. 지스타 앱은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10월 중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지스타 2019’에는 이동통신사 3사 중 최초로 최근 5G 게임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 LG유플러스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해외 기업으로는 메인 스폰서인 슈퍼셀을 포함해 구글코리아, X.D 글로벌, 유튜브 등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독일, 핀란드, 몰타 해외 공동관은 신규로 참가하며, 기존 캐나다, 대만 등 국가에서는 공동관 및 사절단을 꾸려 ‘지스타 2019’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19’는 오는 11월 14일~17일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지스타2019 로고.[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