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동구역 정비사업 본격화…한국토지신탁 대행자로 지정
2019-09-03 16:14
사업비 조달 부담 경감 및 투명한 사업 관리 기대
인천 경동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이후 약 10년간 사업성 및 분양성 등을 이유로 사업 진척에 어려움을 겪은 곳이다.
하지만 조합이 신탁 방식으로의 전환을 택함에 따라 사업도 추진력을 얻게 됐다. 특히 지난 6월 조합 총회에서는 신탁 방식으로 사업 방식이 변경됨과 동시에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렇게 대행자로 지정된 신탁사가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비 조달 부담 경감은 물론, 신탁사 특유의 투명하고 철저한 사업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 이후 전국에 걸쳐 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흑석11구역 재개발, 신길10구역 재건축, 인천 학익1재개발 등 다양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경동구역을 인천 최고 랜드마크 사업장으로 개발해 조합원에게 최고의 이익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