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레인 벤츠코리아 부사장 "연말까지 목표 충분히 달성..럭셔리 브랜드 No.1 유지"
2019-09-03 15:01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The new Mercedes-Benz GLE)' 출시
"지금같은 추세로 간다면 연초 세웠던 벤츠의 판매 목표 달성은 연말까지 충분히 가능하다. 더 뉴 GLE를 통해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 No.1의 위치를 유지할 것."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3일 오전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The new Mercedes-Benz GLE)’의 출시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 7월 취임한 마크 레인 부사장은 첫 공식 행사로 '더 뉴 GLE'를 선택했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GLE 450 4매틱과 더 뉴 GLE 300d 4매틱을 먼저 선보인 뒤 메르세데스-AMG를 비롯한 GLE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벤츠의 궁극적 목표는 그 누구와 견줄 수 없는 최고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특히 더 뉴 GLE는기술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최고의 SUV로, 힘과 파워를 표방한다. 어디서 보든 프리미엄 SUV리더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뉴 GLE는 80mm 길어진 휠베이스로 더 웅장해진 존재감을 자랑한다. 또한 인테리어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이 가진 럭셔리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SUV의 강인한 이미지가 모두 구현됐다.
이번에 선보인 두 모델 모두 최신 파워 트레인이 탑재됐다. 450 4매틱에는 3.0 리터 트윈-터보 차저 엔진으로 최고 출력 367 마력과 최대 토크 51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이에 더불어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차세대 디젤 엔진 OM654 엔진이 적용된 더 뉴 GLE 300d 4매틱 모델은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차세대 4기통 디젤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배기량은 줄어든 반면 출력은 크게 향상됐다.
아울러 그는 "더 뉴 GLE는 새로워진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직관적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의 탑재로 향상된 편의 사양,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시스템 MBUX는 한국의 특성을 반영해 적용됐다. MBUX는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MB)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이 결합한 이름이다. 한국어 인식이 가능해 '안녕 벤츠'라고 말해 MBUX를 켜면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 차량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마크 레인 부사장은 "한국은 디지털적인 측면과 혁신 기술 도입에서 아주 앞선 시장"이라며 "벤츠같은 테크놀로지 브랜드에게는 더 많은 혁신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더 뉴 GLE 450 4MATIC 과 더 뉴 GLE 300 d 4MATIC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1억 1050만원, 각 90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