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분야 취준생들 모여라"…'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5일 개최
2019-09-03 11:00
국토교통부는 오는 5~6일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81개 항공관련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기업별 채용상담(상시), 채용설명회(11회), 취업특강(6회) 및 현직 항공사 직원과의 대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항공사의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8곳이, 공기업은 한국·인천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등 3곳이 자리한다.
대한항공, 진에어는 정확한 채용정보 제공을 위해 분야별(조종.정비.객실.일반직) 1명 이상을 각 상담 장소에 배치하는 등 상담인원 전원을 인사 담당자로 배치한다.
공항업무 관련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직접 채용도 실시한다.
박람회 기간에 맞춰 지난해 8월 오픈한 항공일자리포털가 전면 개편되고, 항공일자리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첫 선을 보인다. 해당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장소와 시간에 관계 없이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채용정보,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박람회 기간 중 '국립항공박물관', '청년창업기업' 홍보관 등도 마련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2020년 상반기 김포공항 배후단지에 개관 예정으로, 홍보관에서는 박물관 디자인과 항공역사, 항공산업, 항공과 생활문화 등 층별 전시 테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청년창업기업관은 김포공항 공항지원센터 2층 청년창업육성센터에 입주한 4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창업(스타트업)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개막식 당일에 항공 관련 기업, 대학 등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VR(가상현실) 면접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체험 등을 취업준비생들에게 무료 제공한다.
권용복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1회 때보다 규모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항공분야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인 만큼 '더 좋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전용홈페이지 및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항공일자리포털 및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