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장관 후보자 "방통위와 업무분장 현체제 유지"
2019-09-02 16:08
"전무연구요원, 일본 수출규제 관련 중요… 줄여서는 안된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와 업무 조정 없이 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신용현 의원의 질의에 대해 "조직개편으로 인한 소모적 논쟁 없이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으면 좋겠다"며 "지금 체제로 간다"고 답했다.
전문연구요원 감축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일본 수출규제에도 그렇고 중요한 이슈"라며 "확대면 확대지, 줄여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란 자연계 석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연구기관에서 연구개발(R&D) 업무에 종사하며 군 복무를 대체하는 것이다.
앞서 국방부가 대학원, 중소·벤처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근무하는 전문연구요원의 수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최근 과학기술계와 산업계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