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개각 인청 대상 중 첫 번째 장관 임명자는 '김현수'

2019-08-30 22:09
김현수 신임 농식품부 장관 임기 31일 오전 0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후보자는 8·9 개각에 오른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장관(장관급 포함) 중 가장 먼저 임명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김 후보자 임명안을 오후 4시께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31일 오전 0시를 기해 임기를 개시한다.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날(2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여야는 인사청문보고서에서 "(김 후보자는) 지난 32년간 농식품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