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달 2일부터 전면 ‘복장 자율화’... 창의적 조직 만든다
2019-08-30 09:30
대한항공이 전면적인 복장 자율화로 창의적이고 수평적 기업문화를 만든다.
대한항공은 내달 2일부터 국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예외다. 해외는 각 지역의 문화 및 기후 특성에 맞춰 시행키로 했다.
복장 자율화에 들어가면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청바지, 반바지 등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복장에 대한 세세한 제한사항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임직원들 상호 간에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복장 자율화뿐만 아니라 최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단거리 왕복 연속 근무 축소, 야간비행 휴게 여건 개선 등으로 승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