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이화여대]학생부전형 확대하고 전원 면접, 논술 전형은 축소

2019-08-28 10:30

이윤진 입학처장[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 UI[사진=이화여대]

2020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수시 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전형을 운영하고 평가 방식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한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일괄합산 및 전원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 고른기회, 사회기여자)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로 100% 선발한다.

학생부위주(종합)전형 선발인원은 843명(2019년)에서 898명으로 확대됐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은 833명, 학생부종합(고른기회)은 50명, 학생부종합(사회기여자)은 15명을 선발한다.

논술위주 전형 선발인원은 지난해 670명에서 올해 543명으로 축소됐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완화됐다. 수험생 부담경감을 위해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탐구영역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특기자전형 활동보고서를 간소화하고 모집단위도 변경했다.

정시모집 수능위주 모집 정원은 지난해 433명에서 올해 523명으로 확대됐다. 수능전형 계열별 통합선발은 인문계열 201명, 자연계열 179명으로 총 380명이다. 수능전형 학과별 선발은 의예과 51명, 간호학부 15명, 사범대학 77명 등 총 143명이다.

고교별 5명의 학교장추천으로 지원하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 전형은 지원자 전원 면접 후 교과 80%와 면접 20%로 일괄합산해 진행한다. 교과 80%에는 국, 수, 영, 사, 과 해당교과의 5개 학기 성적을 정량화해 반영하므로 지원자 내신 분포는 1등급대 내에서 분포한다. 학교활동이 미흡하더라도 우수한 교과성적을 유지하고자 노력한 학생이라면 이 전형에 맞는 학생일 것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도 큰 특징이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에서 서류 100%의 의미는 고교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교교육과정은 교과활동과 다양한 학교활동으로 이뤄지며 내신등급만으로 본인의 우수성을 드러내기 어려운 학생이 학교활동의 우수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 종합전형에 적합한 학생이라고 할 수 있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30%와 논술 70%로 구성되어 있으나 학생부 30%는 5개 학기 이수교과 중 상위 30단위만을 반영하는 값이며 등급 간 평가점수 편차가 크지 않다. 대부분의 변별력은 논술 성적에 의해 좌우되므로 논술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도록 한다. 논술문항 출제경향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문제와 안내서, 특강 동영상을 통해 대비할 수 있다.

특기자전형은 해당 분야에서 교내외 활동 및 실적 모두를 평가에 반영하므로 관련 내용이 있는 학생이라면 활동보고서를 작성해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화여대 전경[사진=이화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