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EMEAP 참석 차 27일 출국

2019-08-26 08:49
27~29일 베트남 방문해 협력방안 논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제8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 Meeting)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EMEAP 최고위급 회의는 오는 3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중국 인민은행이 주최하는 행사로, 핀테크 및 금융시장 분절화에 대한 각국의 사례와 감독정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총 11개국에서 15명의 금융감독기관장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윤 원장은 EMEAP 참석에 앞서 베트남을 먼저 방문해 재무부 장관, 중앙은행장, 국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면담할 계획이다.

그는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금융 감독 현안 및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베트남 금융 감독 당국의 지원과 관심을 요구할 예정이다.

29일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핀테크 세미나를 열고, 한국의 핀테크 및 혁신적 금융서비스 지원 노력을 소개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7일 부산에서 열린 자영업 지원 방안 간담회에서 자영업자 육성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19.5.17 [사진=연합뉴스, BNK부산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