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관내 10개 지질명소 대상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2019-08-25 10:36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우음도,어섬, 고렴산, 제부도, 국화도 등
화성시가 2020년을 목표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인 지역은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 △우음도 △어섬 △딱섬 △고렴산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해안 △입파도 △국화도 등 10개소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해당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질공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8월 1일 송산면을 시작으로 6일 서신면, 21일 우정읍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제도 및 추진현황에 대하여 설명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까지 전국에 12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경기도는 1개소로 한탄강이 유일하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화성시가 유일하게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준비 중이다.
국가지질공원의 기본 요건은 지질명소 5개소 이상이 있어야 한다. 세부 인증기준에는 △특별한 지구과학적 중요성, 희귀한 자연적 특성 및 우수한 경관적 가치를 가진 지역 △지질과 관련된 고고학적․생태적․문화적 요인이 우수하여 보호전의 가치가 높을 것 △지질유산의 보호와 활용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 △국가지질공원 안에 지질명소 또는 역사적 유물이 있을 것 등이 있다.
강희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게 되면 생태·역사·문화 등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다”며, “인증 추진과정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