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항서 '제7회 화성송산 포도축제' 개최
2019-08-25 10:22
8월 31일~ 9월 1일, 포도따기 체험은 백미리 일원서 진행
화성시는 오는 31~9월1일 궁평항 일원에서 ‘제7회 화성송산 포도축제’를 개최한다.
(사)화성송산포도연합회가 주관하는 화성송산 포도축제는 우수한 포도 생산기반을 토대로 한 특색 있는 지역 축제로서 큰 호평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먼저, 31일 오후 5시 반 궁평항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로 축제시즌제 하반기 시작을 알린다. 화성시 홍보대사 류시현의 사회로 가수 성은과 미8군 군악밴드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포도품평회를 열어 수상자를 시상한다.
포도를 직접 수확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포도따기 체험은 31일과 1일 오전 11시~오후 4시(1일 2회) 백미리 일원에서 진행되며, 1박스(5㎏) 당 체험비 2만 5천원으로 예정돼 있다. 사전예약제로 우선 운영되나 축제기간 동안 현장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화성송산 포도농가의 와인 및 증류주 시음은 축제기간 동안 궁평항 체험존에서 상시 운영된다. 이 밖에도 포도 홍보·전시관과 포도 무료시식, 와인족욕, 포도풍선아트, 포도 페이스페인팅, 포도 깜짝경매 등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관내 특성화고인 발안바이오과학고 젤라토레, 아이리쉬(각종 디저트 개발, 조리)동아리는 포도를 재료로 한 디저트 등을 제공하는 체험부스로 축제에 참여한다.
부대행사로 궁평리 어촌계에서 주관하는 독살체험(바닷가에 돌이나 나무 등을 엮은 발을 설치해 고기를 잡는 전통 어구) ,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수산물 깜짝 경매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궁평항 주차장 부지 1만7천㎡ 뿐만 아니라, 궁평항 입구에 12만㎡를 임시주차장 부지로 활용해 3천6백대 가량 동시주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는 포도를 재배·수확하기에 좋은 기후환경과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어 매년 고품질의 포도가 생산된다”며 “축제를 통해 우수한 화성 포도를 맛보고 더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