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 나대지 마라 경고했었는데, 최순실과 무엇이 다른가"

2019-08-23 11:28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과거 박근혜 대통령을 믿고 행동한 최순실과 다를바 없다고 일갈했다.

홍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법무장관 후보자 되기 직전에 조국은 나대지 마라.나대면 칼 맞는다고 경고한 일이 있었다"라며 "그걸 JTBC에서는 독설이라고 비난도 했는데 
그 경고 대로 조국은 지금 국민이 내리치는 큰 칼에 난도질 당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국민들로부터 난도질 당하고도 그대로 법무장관에 강행 임명 된다면 국민과 문 대통령은 불행 해지나 야당에게는 기회가 될수도 있다"라며 "비록 야당이 민심을 얻는 기회가 된다고 할지라도 나는 조국 같은 사람이 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방치 할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홍 전 대표는 "온갖 불법으로 돈 벌고 불법으로 자녀 입시 부정하고 이중국적 이용하여 병역회피 하고 뻔뻔한 인생을 살아온 그가 다시 대한민국 공직자가 되는걸 두고 볼수가 없다는 겁니다"라며 "박근혜 믿고 나대던 최순실이나 문재인 믿고 나대는 조국이나 무엇이 다른가. 국민 여러분들은 이를 용납 하시겠느냐"고 되물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