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업무협약 체결

2019-08-22 14:29
상호협력 통해 수준 높은 전시·교육 서비스 제공
‘관할․공간 뛰어넘는 협업 모델’의 본보기 될 듯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과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전시와 교육 분야의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지난 21일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과학·문화·교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전시품의 공동 기획 및 전시품 교류 협력 △특별기획전 공동 기획 및 순회 전시 △생물·과학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에 대한 협력이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 분야의 전시·교육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립대구과학관과 생물자원 및 생물다양성에 대한 연구·전시·교육의 전문 기능을 갖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 체결 이후 주요 전시품의 교류, 일정 기간 내에 양 기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 대한 입장료 할인, 숙박형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 혁신과제의 일환인 ‘관할과 공간을 뛰어넘는 협업모델’로 기관과 관할의 구분을 넘어 서로 협력해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국립대구과학관은 대경권 거점 과학관으로서, 지역에 있는 낙동강 생물자원에 대한 연구‧전시를 위해 협력하고 자연과학부터 산업과학까지 아우르는 복합 과학‧문화‧여가 공간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지역 과학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우수한 전시·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