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지소미아 아직 검토 중"…한중일 외교회담으로 베이징行
2019-08-20 09:58
21일 오후 베이징서 한일 외교장관회담
"상황 굉장히 어려워·우리 입장 적극 개진"
"상황 굉장히 어려워·우리 입장 적극 개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이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시한은 24일로, 정부는 21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일 외교장관회담 결과 등을 고려, 연장 여부를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 장관은 한일 외교장관회담 의제와 관련해서는 "저희 수출 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말씀드렸듯이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겠지만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간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이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시한은 24일로, 정부는 21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일 외교장관회담 결과 등을 고려, 연장 여부를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 장관은 한일 외교장관회담 의제와 관련해서는 "저희 수출 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말씀드렸듯이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겠지만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간다"고 답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