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끝물, 온도 DOWN’…피부 진정 ‘아이스 뷰티템’ 모여라

2019-08-16 15:31
얼려쓰는 화장품부터 안전등급 수딩젤까지
페퍼민트 오일담은 보디솝·두피 진정템도 주목

여름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애프터 바캉스 케어템’이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휴가철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높은 습도와 따가운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된다. 달아오른 피부 열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실내외 온도차나 일교차가 커지게 되면 피부가 뒤집어지기 마련이다. 외부 자극으로 손상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열 받은 피부는 홍조와 모세혈관, 모공 확장 등 다양한 피부 고민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여름휴가 후 피부 관리는 필수다. 

최근 피부 열을 낮추는 쿨링 아이템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지친 피부에 진정 효과를 주는 애프터 바캉스 케어템이 쏟아지는 추세다. 다만, 방부제나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 해야 한다.

아이스뷰티 이동식 체험관 아이스뷰티카를 찾은 체험객이 피부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 얼려쓰는 ‘아이스 뷰티’ 

아모레퍼시픽은 올 여름 열기로 달아오른 피부, 탄력저하, 과도한 피지분비 등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주고자 얼려쓰는 아이스 스킨케어 아이템을 대거 개발했다. 쿨링 효과에 수분 충전 기능을 함유하고 있다.

아이스뷰티 스킨케어는 제형의 어는점을 낮춰 영하 15℃~영하20℃ 일반 가정용 냉동고 조건에서도 완전히 얼지 않고, 피부에 사용하기 좋은 제형이 유지된다. 실온과 냉동 환경에 모두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냉·해동을 반복해도 품질에 변화가 없다.

얼려서 사용하는 이지피지 ‘워터멜론 아이스스틱’은 얼리고 나면 내용물 위에 수분이 이슬처럼 맺히는 형태다. 피부와 비슷한 pH 약 5.5의 약산성인데다 수박 추출물과 수박 유래 비타민,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스틱 형태로 피부에 쓱쓱 문질러 수시로 수분 충전 용도로 사용하면 된다. 냉동해 얼린 스틱을 보냉팩 파우치에 넣어서 휴대하면 차가운 상태를 더 오래 유지시켜 사용할 수 있다. 

한율 ‘달빛유자 얼려쓰는 수면팩’은 자는 동안 간편하게 시원한 휴식을 선사해주는 제품이다. 피부온도를 -4.5℃ 낮춰주는 유자 셔벗 쿨링 제형TM을 적용했다. 소금 발효 청탱자추출물을 함유해 밤사이 반복되는 냉방에도 수분을 지켜주며, 사용 직후 피부 표면의 붉은 기를 개선해 피부 진정과 수분 충전에 탁월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건강한 사람의 피부 온도는 31℃ 안팎이지만 여름철 햇볕 아래 피부 온도는 40℃ 이상 올라갈 수 있다”며 “피부의 열기를 완벽하게 잡으려면, 영하 이하의 제형에서 전달되는 냉각 효과가 필요하다. ‘아이스뷰티’는 피부 온도를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낮춰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로마티카 ‘95% 유기농 알로에 베라 젤’, BRTC ‘센텔라 시카 수딩 젤’, 키엘 ‘울트라 훼이셜 오일-프리 젤 크림’, 리얼베리어 ‘아쿠아 수딩 젤 크림’(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아로마티카, BRTC, 리얼베리어, 키엘]

◆ 아로마티카 ‘95% 유기농 알로에 베라 젤’

아로마티카의 ‘95% 알로에 베라 젤’은 USDA 유기농 인증 알로에 성분이 함유된 수딩젤 제품이다. 알로에 베라잎 추출물 95.2%로 구성됐으며, 알로에의 영양은 그대로 적용하고 수분감을 끌어올렸다. 끈적임 없이 가볍게 흡수돼 얼굴과 몸 전체에 사용 가능하며,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 BRTC ‘센텔라 시카 수딩 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BRTC(비알티씨) 센텔라 시카 수딩 젤은 병풀추출물(센텔라아시아티카)을 함유하고 있다. 식물 보습 성분으로 구성한 BRTC만의 독자적인 특허성분을 담아 피부 표면의 열을 감소시키고 피부 균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에 시원하게 발리는 부드럽고 촉촉한 젤 타입으로 잔여감, 답답함 없이 빠르게 흡수돼 즉각적인 피부 진정을 돕는다.

◆리얼베리어 ‘아쿠아 수딩 젤 크림’

​여름철 직사광선에 의해 올라간 피부 온도를 사용 후 5°C 낮춰주는 임상을 완료한 쿨링 수분크림이다. ‘얼음크림’이라는 애칭답게 수분을 머금은 젤 텍스처가 건조하고 달아오른 피부에 빠르게 작용해 바르는 즉시 청량한 쿨링감과 함께 피부온도를 내려준다. 정제수 대신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병풀잎수를 77%를 함유해 자외선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 키엘 ‘울트라 훼이셜 오일-프리 젤 크림’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오일-프리 젤 크림’은 아이스 쿨링 기능이 더위에 지친 피부 온도를 2°C 낮춰주는 제품이다. 남극에서 발견된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과 사막 식물 추출물이 함유돼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를 보호해준다. 젤 제형의 가벼운 오일 프리 타입으로 인공 향·색소를 함유하지 않아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이 가능하다.

 

궁중비책 ‘수딩 젤’. [사진=궁중비책]

◆ 궁중비책 ‘수딩 젤’

아이를 위한 수딩 젤도 있다. 성인보다 연약한 피부의 아이들은 뜨거운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뜨겁고 예민해질 뿐만 아니라 쉽게 건조해져 쿨링감과 진정 효과가 있는 애프터 선케어가 꼭 필요하다.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하고 독일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했으며, EWG 그린 등급의 성분을 사용했다.

궁중비책 수딩 젤은 고수분 젤 타입이다. 피부에 바르는 순간 피부 온도를 2.9도 낮춰, 뜨거운 햇볕에 지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궁중비책의 주요 핵심 성분인 ‘오지탕(Oji Relief Complex)’을 비롯, 쑥잎 추출물, 미네랄이 풍부한 사과수, 피부 보호에 효과적인 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공급한다.

라이크아임파이브 ‘올데이 수딩 젤 로션’. [사진=라이크아임파이브]

◆ 라이크아임파이브 ‘올데이 수딩 젤 로션’

라이크아임파이브 올데이 수딩 젤 로션은 열 오른 아기피부나 땀띠 및 발진에 수시로 덧발라 진정시키거나 애프터 선케어, 제모, 면도 후에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시킨 후 쿨팩으로 사용하면 좋다. 전성분 EWG 그린 등급의 성분을 사용하고 까다로운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Excellent)’ 획득, 피부자극 테스트에서 무자극 검증을 완료했다.

올 데이 수딩 젤 로션은 연약한 피부를 더욱 건조해지기 쉽게 만드는 알콜은 과감히 빼고 피부에 산뜻한 수분막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논알콜(Non–Alcohol) 제품으로 만들었다. 대표 수분 성분인 하이드롤라이즈드하이알루로닉애씨드, 알란토인, 자일리틸글루코사이드 등을 함유해 수분 충전, 수분막 형성, 수분 밀착력까지 고려한 3중 고수분 보습으로 높은 수분감과 자극 없는 쿨링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튼튼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닥터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사진=닥터브로너스]

◆ 닥터브로너스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얼굴뿐 아니라 신체 곳곳에 피부의 열이 높아지거나 수분을 빼앗기기도 한다. 닥터브로너스의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은 페퍼민트 오일을 담아 샤워 후 보다 시원한 쿨링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등 5가지 유기농 오일이 함유돼 땀과 피지 등 노폐물 세정에 도움을 주며, 클렌징 후에도 당김 없는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거품을 바로 씻어내지 않고 10~20초 후에 헹궈내면 지친 몸과 마음에 상쾌함을 더해준다.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쿨링케어 한정판 키트’. [사진=르네휘테르]

◆ 르네휘테르 ‘아스테라 쿨링케어 한정판 키트’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두피는 탈모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수적이다. 최근 르네휘테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두피 딥 클렌징과 쿨링 효과를 도와줄 한정판 키트를 선보였다.

‘아스테라 쿨링케어 한정판 키트’는 두피를 시원하고 깔끔하게 딥 클렌징 해주고 자극 받은 두피를 보습 및 진정시켜주는 두피 쿨링 샴푸 ‘아스테라 프레시 수딩 샴푸’ 200ml 듀오와 오염이 많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두피 보호와 불편한 두피의 균형을 되찾아주고, 즉각적으로 -2.5도의 쿨링 효과가 있는 SOS 쿨링 세럼 ‘아스테라 프레시 수딩 세럼’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