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사진에 담겨진 태극기사랑' 사진특별전

2019-08-16 11:19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작품 전시'

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15일 '사진에 담겨진 태극기사랑' 사진특별전 개막식에서 메시지보드에 태극기사랑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다음달 10일까지 시청에서 '사진에 담겨진 태극기사랑' 사진특별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제74주년 8·15 광복절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1~7회 구리 전국 태극기 사진공모전 입상작과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거행된 3·1운동 만세운동 재현 사진 등 113점을 전시한다.

이들 작품은 활용성과 독창성, 예술성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검증받았다.

시청 1층 로비에는 공모전 입선작 위주로 전시된다. 상황실에는 공모전 최고작인 금상 등 입상작과 지자체 3.1운동 행사 사진 위주로 꾸며진다.

특히 시가 태극기 건곤감리 4괘를 따라 설치한 대형 국기게양대 4곳의 드론촬영 사진과 배너형 태극기, 군집기 등의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 선보인다.

안승남 시장은 "광복절에 즈음해 무역 보복 조치를 자행한 일본 아베정권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사는 시기에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라며 "특별전 작품을 통해 태극기가 어떤 역할을 해왔었는지 감상하고, 전국을 넘어 세계화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