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장관 후보자, 재산 106억 신고…"ICT 경쟁력 높일 적임자"
2019-08-14 17:51
문 대통령 "반도체,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
국회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다.
최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모두 106억 4719만 9000원을 신고했다. 최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아파트 2채(9억 8400만원)를 보유 중이다.
여기에 예금(16억 5409만 1000원), 증권(1억 1219만 5000원), 배우자와 공동 보유한 2018년식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자동차(895만 5000원), 순금메달(2193만 9000원) 등 최 후보자 본인 명의의 재산은 27억 8118만원이다.
최 후보자의 배우자는 백은옥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로 최 후보자와 공동명의 아파트 2채(9억 8400만원), 서울 마포구 동교동 소재 상가 1채(3억 1594만 5000원), 경기 부천 소재 공장 건물과 부지(50억 4687만 6000원) 등 부동산을 보유 중이고, 상가와 공장은 임대채무(1억 1580만원)가 있다.
예금(13억 6720만 2000원), 콘도미니엄 회원권(2775만 1000원)과 헬스회원권(600만원), 최 후보자와 공동 보유한 2018년식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자동차(895만 5000원), 2010년식 아우디 A4 차량(1379만원)까지 배우자 재산은 모두 76억 5471만 9000원이다.
모친은 예금(607만2000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예금(9795만 4000원)과 2010년식 혼다 자동차(764만원) 등 1억 559만 4000원, 장녀는 예금만 9963만 4000원을 보유했다.
병역의 경우 최 후보자 본인은 1983년 2월 복무만료에 따라 육군 이병으로 전역했고, 장남은 2012년 7월 육군 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문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최 후보자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일으키는데 기여한 주역"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AI와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과학기술계와의 소통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완성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