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50' 후속 스마트폰명 'V50S 씽큐' 유력

2019-08-13 18:03

LG전자가 'V50 씽큐' 후속작 출시명으로 'V50S 씽큐'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의 이름을 V50S 씽큐'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V50 씽큐 후속작의 이름으로 'V60 씽큐'나 'V55 씽큐'처럼 숫자를 바꾸지 않고 V50S 씽큐로 정한 것은 상반기 출시된 LG V50 씽큐의 판매 성과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라는 분석이다.

국내에선 V50S로 출시되지만, 해외에서는 'G8X'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LG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름을 국내와 해외에서 각기 다르게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G시리즈를 4G 프리미엄폰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V시리즈를 5G폰으로 이원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출시되는 V50S 씽큐는 5G 전용 스마트폰으로, 해외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독일 베를린 IFA 2019에서 공개되는 V50S 씽큐는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과 함께 출시된다. 닫힌 상태에서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면 알림창'이 적용되며, 화면 각도를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는 '프리스탑 힌지'로 기존보다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다. 

LG 듀얼스크린 티저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