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 별빛과 함께 하는 ‘밤마실 극장’ 운영

2019-08-13 09:20

사단법인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이하 인천영상위원회)가  16일부터 9월 7일까지 ‘밤마실 극장’ 야외 상영회를 진행한다.

‘밤마실 극장’은 인천 시민들을 위하여 열린 공간에서 다양한 대중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사업이다.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휴식의 시간을 갖고 문화생활을 즐기길 바라는 취지에서 매년 운영되어왔다.
특히 주말 저녁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만큼, 드라마, 애니메이션, 코미디 등 가족 단위 관객이 관람하기 좋은 작품을 선정하여 그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올해는 8월 16일(금) 남동구를 시작으로 계양구, 서구, 미추홀구까지 4개 군구에서 총 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 일정

 


첫 번째 상영작은 영화 <말모이>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경성에서 사전 ‘말모이’를 만드는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선어학회를 찾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만나 일제의 눈을 피해 사전을 완성해나가는 이야기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매주 주말 저녁마다 <별의 정원>, <걸캅스>, <신과 함께-인과 연>, <언더독>, <증인>을 차례로 상영한다. 인천영상위원회 관계자는 “밤마실극장을 찾은 시민 분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관람하며 즐거운 여름밤의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밤마실 극장은 당일 선착순 입장이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우천 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상영에 관한 문의는 인천영상위원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