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산시, '다양한 출산 친화정책 추진한다'

2019-08-13 08:52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저출산 해결에 머리를 맞대로 다양한 출산 친화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국민디자인단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평가, 향후 출산 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 서비스디자이너와 공급자인 공무원이 함께 정책 과정 전반에 참여해 서비스디자인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형’ 이다.

‘안산시 국민디자인단’은 올 3월부터 출산정책 수요자인 다자녀가정 부모와 서비스 디자이너인 한양대 교수, 학생, 담당 공무원 등 모두 28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안산시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 ‘행복한 다자녀 출산과 육아를 위한 정책 개선’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확보된 예산은 출산의 가치를 일깨우는 축하서비스 개선과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출산지원 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분류·시각화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출산정보 웹사이트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진찬 부시장은 “심각한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정책수요자,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국민디자인 개선방안이 출산친화 정책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안산시는 출생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 및 실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출산친화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