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차 ‘도시재생기업’ 공모...3년간 최대 2억8500만원 지원
2019-08-11 16:28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이 끝난 뒤에도 해당 지역에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꾸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재생기업’을 추가로 선정한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도시재생기업 2차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시재생기업에 3년간 8000만원~2억8500만원의 초기자금을 지원한다.
사업 목적과 내용에 따라 도시재생 거점시설과 주차장, 놀이터, 공공임대주택 등 공공시설을 운영·관리하는 ‘지역관리형’과 주민의 필요에 맞는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지역사업형’으로 나뉜다.
이들은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할 뿐 아니라, 사업종료 이후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2차 추가 공모는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법인’ 형태면 참여할 수 있고 서울시 및 자치구 담당 부서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도시재생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 도시재생기업(CRC)은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동체에서 제공하며 주민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역 선순환 경제 구축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