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혐한 방송 논란…서경덕 교수 "#잘가요DHC 캠페인 통해 자국으로 보내자"
2019-08-11 15:01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혐한 방송 논란을 일으킨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에 대해 "요시다 요시아키 DHC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의 화장품 기업인 DHC가 큰 사건을 또 하나 쳤습니다. 이젠 새롭지도 않습니다.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습니다"라며 "특히 몇년 전에는 재일교포에 대해 '일본에 나쁜 영향을 끼치니 모국으로 돌아가라'는 차별 발언을 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고 적었다.
서 교수는 이어 "근데 이번에는 DHC의 자회사인 'DHC테레비'의 시사프로그램에서 최근 한국에서 벌어진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면서 비아냥 거리는 발언을 방송으로 내 보냈다고 합니다"며 "또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 지금의 한글이 됐다'라는 막말까지 내뱉었다고 합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젠 더 이상의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우리의 불매운동으로 DHC를 자국으로 돌려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잘가요DHC 해시태그 캠페인을 SNS상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펼친다면 더 빠른 효과를 얻을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