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동리지구 전승 69주년 해병대 전승기념식

2019-08-11 13:12
10일 진북면 전첩비에서

허성무 시장(왼쪽서 3번째) 등이 10일 기념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10일 진동리지구 전투 전승 제69주년을 맞아 마산합포구 진북면 해병대 진동리 전첩비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투는 6·25 전쟁 당시 마산을 거쳐 부산을 점령하려는 북한군 제6사단에 맞서, 해병대 김성은 부대를 중심으로 한 연합군이 목숨을 건 사투 끝에 최초로 승리한 전투다. 그 전공을 기려 매년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에서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 전우회 회원 및 참전용사, 현역장병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해병대창원시마산연합전우회는 1996년 설립돼 10개의 산하지회에서 400여명의 회원이 가입, 회원 권익신장과 교통질서 계도 및 방범 등의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참전유공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전히 안보는 매우 중요하며,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