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햇배(원황) 올해 해외 첫 수출…뉴질랜드에 7톤 가량
2019-08-09 10:26
문산읍 한국배영농조합법인서
경남 진주시는 올해 생산한 햇배(원황) 6.7톤(2700만원 상당)를 경남에서 처음으로 뉴질랜드에 첫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배는 조생종인 원황품종으로서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이 문산읍 일원에서 생산한 상품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봄 갑작스런 한파에 냉해 피해가 와 기형과 발생 등 전반적으로 작황이 안 좋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농가의 꾸준한 관리로 품질좋은 배를 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배는 조생종 ‘원황’을 시작으로 ‘화산’,‘신고’순으로 수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뉴질랜드 수출 건은 올해 시에서 주관한 농업인 해외 연수 과정에서 농업기관 및 현장 방문을 통하여 바이어와의 만남이 성사돼 뉴질랜드에 진주배를 첫 선보이게 된다.
앞으로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기존 수출시장에 머물지 않고 캐나다, 인도, U.A.E 등 신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게 진주시의 복안이다. 2018년에는 전년대비 300% 상승한 234톤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물량을 더 확대해 500톤 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