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별 볼일 없는 우리마을 소등행사 연다.'
2019-08-09 10:15
‘저탄소 그린아파트’ 사업은 광명시와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가 민·관협력사업으로 2013년에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모델 개발과 마을단위의 지역공동체 의식함양을 목표로, 마을만들기 추진단 운영, 소등행사, 환경교육, 마을축제, 마을리더 워크숍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8월에 열리는 우리 마을 한여름 밤 영화제는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
상영작은 영화 ‘말모이’로, 일제에 의해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시기에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다 탄압당한 ‘조선어학회 사건’을 다룬 영화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하여 ‘NO재팬’운동이 확산되고 있어, 해당 영화의 상영은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 행사 시 태극기를 지참, 영화를 관람하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마을 주민들은 밤 10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에 참여하고 에너지절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 행사는 12월까지 매월 10일 철산동 도덕파크타운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 10분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