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FSC 비스타라, 델리-방콕 27일 취항

2019-08-08 15:26

[델리-싱가포르 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비스타라 항공의 임직원 = 6일, 뉴델리 (사진=비스타라 항공 제공)]


인도의 풀 서비스 캐리어(FSC) 비스타라 항공이 6일, 27일부터 인도 뉴델리와 태국 방콕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비스타라 항공은 6일에 첫 해외노선인 델리-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한 바 있다.

아울러 비스타라 항공은 7일에 뭄바이-싱가포르 노선, 21일에는 뭄바이-두바이 노선, 27일에 델리-방콕 노선에 취항하는 등 8월 들어 국제선 4개 노선에 취항한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인터넷 판)가 이같이 전했다.

4개 노선 모두 매일 운항한다. 두바이와 방콕 노선에는 에어버스 A320네오가 투입되며, 이코노미, 프리미엄 이코노미, 비지니스 등 3개 클래스의 좌석이 공급된다. 싱가포르편에는 4월에 영업이 정지된 제트 에어웨이가 사용하던 보잉 737을 투입하며 이코노미와 비지니스 2개 클래스로 운영된다.

비스타라 항공은 인도의 재벌 타타 그룹과 싱가포르 항공의 합작사이다. 내년 1월에는 미 보잉사로부터 787 드림 라이너가 도입될 예정으로, 그 후 중장거리 국제선에 추가로 취항할 계획이다. 제트 에어웨이의 영업정지 이후, 국제선을 운항하는 인도의 FSC는 국영 에어 인디아가 유일했다. 비스타라는 향후 국제선 취항을 점차 확대해 에어 인디아가 취항하지 않은 국제선 수요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