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6일부터 가가호호 방문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2019-08-08 11:15
25개구 총 2만3000여명…키, 몸무게, 혈압 직접 측정

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5개 전 자체구에서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만3000명(자치구별 900여명)을 표본으로 추출, 조사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 1 건강면접 조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대상 가구 선정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통계적인 방법에 따라 지역별로 조사가구를 선정하며, 선정된 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가구원 전체가 조사대상자가 된다. 정확한 통계 산출을 위해 선정된 가구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혈압측정 조사를 정식으로 도입해 설문조사가 아닌 조사원이 직접 측정함으로써 지역별 정확한 고혈압 유병률 등 혈압관련 지표를 산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구강건강, 검진, 이환, 여성건강 영역을 좀 더 상세히 조사해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방문했을 때 시민들이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조사한 모든 내용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반드시 필요한 근거 자료이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지역주민들은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 수행절차 [자료=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