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화행정타운 시대 본격 개막

2019-08-08 09:07
인천정부합동청사 개청 …6개 정부기관 입주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개청식이 7일 오후2시 도화동 도화구역에서 열렸다.

인천정부합동청사는 총 사업비 1,050억원(건설비698억/보상비352억)이 전액 국비로 진행된 사업으로 이곳에는 △인천보훈지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인천선거관리위원회, △인천남구선거관리위원회 등 6개 정부기관이 입주한다.

현재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을 제외한 5개 기관이 입주를 마쳤고, 앞으로 약 500여명의 공무원 등이 인천시민을 위한 민원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인천정부합동청사 조감도[사진=인천시]


이전 대상인 기관들은 그동안 대부분 청사가 노후화되고 사무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접근성과 공간 부족 등으로 민원인 방문에도 불편을 끼쳐왔다.

미추홀구선관위의 경우에는 사무실이 없어서 임차를 반복하면서 여러 차례 사무실을 이전해야만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번 인천정부합동청사는 전체 사업이 전액 국비로 진행된 사업으로 청사 유치와 공사 완료까지 지역 국회의원인 홍일표 의원의 활발한 노력이 있었다.

특히 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던 2016년에는 당시 2017년도 예산 확보 과정에서 기획재정부가 타자자체 형평성 및 입주규모 변동 등의 사유를 들며 예산을 반영하지 않는 사태를 겪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홍일표 의원이 예산 당국을 설득해서 2017년도 사업비를 어렵게 반영시키기도 했다.

홍일표 의원은 개청식 축사에서 “본격적인 도화행정타운의 시대가 열렸다. 행정효율성과 민원서비스는 업그레이드 되고, 도화행정타운·제물포스마트타운과 함께 도화구역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부터 공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겨왔기 때문에 인천가정법원·광역등기국 유치와 함께 대표적 성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