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공개 D-1] 뉴욕 기대감 고조···대형광고 'S펜' 진화 예고

2019-08-07 09:35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 곳곳에 갤노트 광고 걸려
4000명 이상의 미디어, 업계 관계자 참석할 전망

갤럭시노트10 언팩 현장인 미국 뉴욕 부르클린 바클레이스 센터가 갤럭시노트10 광고로 꾸며져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공개가 임박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오후 4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8일 오전 5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는 삼엄한 경계 속에 갤럭시노트10 발표 준비가 한창이다.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 역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갤럭시노트10 행사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000명 이상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전망이다.

행사를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바클레이스 센터 곳곳에는 갤럭시노트10의 대형 광고물이 걸렸다. 바클레이스센터는 내부 행사장 공사 등을 이유로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 채 외부 전경만 공개됐다.

센터 유리벽에 부착된 대형 포스터에는 블랙·화이트 색상의 S펜이 크게 형상화됐다. 행사장 바로 옆에 위치한 애틀랜틱 애비뉴 바클레이스 센터 지하철역 입구에도 커다란 S펜이 등장해 행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애틀랜틱 애비뉴 바클레이스 센터 지하철역 입구에 커다란 S펜 광고가 걸려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언팩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지금까지 공개된 갤럭시노트10 관련 정보를 취합해보면 전체적으로 군더더기는 없어지고 화면은 더 커졌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S펜은 더 자유로워졌다.

삼성전자는 광고 영상 등에서 갤럭시노트10의 특징으로 S펜을 전면에 내세웠다.

영상에서 삼성전자는 S펜의 얇고 부드러운 필압을 강조했다. 새로워진 S펜의 펜촉은 두께가 더욱 가늘어지고 필압 단계도 세분화되면서 얇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S펜을 화면 가까이 가져가면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에어뷰' 기능, 터치하지 않고도 S펜으로 쓸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10은 내일 공개된 후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되며 2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고가는 △6.3형 갤럭시노트10이 124만원대 △6.8형 갤럭시노트10 플러스 256GB 모델 139만원대, 512GB 모델 149만원대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과 비교해 10만원 가량 높아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