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소멸에도 '폭우+강풍'…서쪽은 '폭염 특보'

2019-08-07 06:44
낮 최고기온 34도,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요일인 7일 전국에 대체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라도, 제주도, 경상남도는 흐린 날씨겠다. 올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됐지만,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열대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전라남도·제주도·경상남도 제외)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고, 서울·경기·충청도·경상북도는 내리는 비가 아침부터 점차 그치겠다. 강원 영서는 오후에, 강원 영동은 저녁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가 40~80mm(많은 곳은 120mm 이상), 서울·경기·충청·전라북도·경상북도는 5~40mm겠다. 특히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현재 일부 강원도 호우특보 발효 중으로 시간당 40mm 이상 강한 비가 곳곳에 오겠다”며 “오후까지 강원 영동 중북부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 100mm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천둥, 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강풍 특보도 발효됐다. 케이웨더는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오늘(7일)까지 바람이 35~55km/h(10~15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케이웨더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늘은 서쪽 지방, 내일과 모레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되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4도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 전국 ‘좋음~보통’이겠다.
 

[사진=케이웨더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