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틱스 "중국 웨어러블 활성화로 터치IC 공급 확대"

2019-08-06 14:37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전문기업 지니틱스는 중국내 웨어러블 제품의 시장 본격화에 따른 수주 물량 확대로 금년도 중국 사업 목표치를 대폭 수정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지니틱스는 중국 화웨이, 샤오미, BBK 등 중국 스마트기기 제조사에 터치IC를 납품하고 있다. 이중 화웨이의 스마트워치에 전 모델에 지니틱스의 터치IC가 적용되고 있다.

지니틱스 관계자는 "중국 웨어러블 내수시장 활성화로 터치IC 판매 수량은 2019년 1분기 600만개에 이어 2분기는 1000만개를 돌파했다"며 "3분기에 들어서 최근 중국 글로벌 업계로부터 증량을 요청받아 판매 수량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지니틱스]

지니틱스는 지난 2012년부터 중국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 엔지니어 채용해 현지화 전략을 실행했다. 2015년부터 웨어러블 터치IC를 준비해 2016년 BBK 제품공급을 시작으로 2018년에 화웨이와 샤오미의 웨어러블 기기 모델에 적용되면서 2019년 상반기에 대량 공급이 이뤄졌다.

손종만 지니틱스 대표는 "현재 미·중 무역마찰,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지니틱스의 웨어러블 터치 IC의 생산 공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근 주문량이 급증하여 TF팀을 만들어 납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