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충남권역 어촌뉴딜 현장자문 실시
2019-08-03 06:00
전문가·지역주민 현장에서 소통, 기본계획 마무리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서천군 송석항, 태안군 가의도북항과 가경주항에 대한 충남권역 어촌뉴딜 300사업 2차 전문가 현장자문을 실시하고, 기본계획을 검토했다. 8대 선도사업지와 법무부범죄예방 컨설팅사업지로 선정된 당진시 도비도항 현장자문은 10월로 예정됐다.
이번 현장자문은 지난 수개월에 걸친 지역협의체 회의와 예비계획 검토를 바탕으로 한 기본계획(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현장자문을 거침으로써 더욱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도출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자문단은 충남지역 총괄조정가 1인과 대산지방해양수산청 2인, 해양수산 전문가 9인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지역주민, 지자체 담당공무원, 공단 사업 담당자 및 설계용역사 등도 이 자리에 참석해 우리 어촌의 미래상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됐다.
태안군 사업대상지는 가의도북항과 가경주항 두 곳으로 111억을 투입한다. 가의도북항은 ▲방파제 연장 및 항내 암초제거 ▲아트디자인로 정비 ▲생태전망대 설치를 통해 지역민정주여건 향상을 도모한다. 더불어 가의도를 대표하는 은행나무와 육쪽마늘을 테마로 섬이야기 발굴(스토리텔링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경주항은 ▲접안시설 보강 및 물양장 확장, 안전시설 설치를 통해 어업인 정주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조개를 테마로한 ▲토피어리(topiary) 설치 ▲'조개부르기제'와 같은 민속어업체험 ▲독살체험장 조성 등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성공적인 국민휴양형 어촌마을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