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 콘진원 CKL스테이지서 장기공연 성료…'청계천 버스킹'

2019-07-31 00:00

[ '브로콜리너마저'의 야외 버스킹 장면.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4인조 모던록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에서 장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30일 “한 달간 콘진원 CKL스테이지에서 진행했던 ‘브로콜리너마저’의 공연을 성료했다”고 전했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지난 7월4일부터 28일까지 ‘이른 열대야’ 여름 장기 공연을 진행했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연을 했다. 지하 1층 CKL스테이지 공연이 끝난 뒤 건물 1층 야외광장으로 올라와서 뒷풀이 공연을 버스킹으로 매회 진행해, 관객들뿐만 아니라 청계천을 지나던 사람들도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7월4일에 시작하여 28일에 끝난 이 공연은 총 16회차 공연동안 2580명의 관객들이 관람했으며 지난 6월 같은 건물내 CKL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34개 중 관람을 희망한 13개의 입주기업들도 콘진원의 지원을 받아 공연을 관람했다.

CKL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 기업인 닷페이스의 황유덕 공동대표는 “본격적인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사무공간부터 법률·회계·저작권·특허 관련 컨설팅,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의 지원 뿐 아니라 이러한 문화 공연 관람기회까지 함께 제공해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콘진원은 “앞으로 CKL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복지차원에서 대중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CKL스테이지 관람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CKL스테이지는 K-POP, 인디 콘서트, 뮤지컬 등 콘진원이 지원하는 다채로운 대중문화예술 들을 공연으로 즐길 수 있는 대중문화예술 전용 공연장이다. 개관 이후 지난 4년 동안 ‘2019년 CKL스테이지 기획대관 프로그램’을 통해 150여개의 역량 있는 공연단체들에게 공연장과 연습실, 하우스 운영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 콘진원은 CKL스테이지의 공연 후원을 통해 공연산업계의 창업·창작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며 이와 동시에 CKL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들에게도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대중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