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는 2월 '국민공천 심사제' 발족…총선 준비 '로드맵' 완성
2019-07-29 18:02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열리는 총선을 앞두고 내년 2월께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에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공천심사단'을 발족시키기로 하면서 총선 준비 '로드맵'을 완성했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전략기획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선거준비 일정 로드맵을 작성, 각 시기별 선거기구 운영 방안에 대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민주당은 9월 중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당을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일본의 수출규제조치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국내외 현안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한편, 물밑에서 총선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한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민주당은 또 11월 중순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설치하고 출마 희망자의 자격과 도덕성 검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12월 중에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띄우고 전략 선거구와 후보자에 대한 심사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