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패스트, 세단형 모델 ‘럭스’ 첫 출고

2019-07-29 18:22
Lux A2.0 및 SA2.0 1호차 고객전달식 개최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의 완성차 메이커 빈패스트가 세단형 모델인 ‘럭스(Lux)’를 출고했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28일 럭스 A2.0 및 SA2.0 모델 1호차를 첫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앞서 빈패스트는 지난달 중순 소형차 모델인 '파딜(Fadil)'을 출시했다. 올해 3분기 안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임스 델 루카 빈패스트 책임자는 이날 전달식에서 “첫 번째 차량의 인도를 받은 고객을 환영하며 브랜드를 신뢰하고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차량을 인수받은 최초 구매자는 “베트남의 자동차 산업은 빈패이스를 통해 새로운 자동차 역사를 만들었다”며 “시운전해보니 자동차 품질이 매우 좋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은 하이퐁 공장에서 진행됐다. 구매자들은 공장 내부의 활동에 직접 참여해 자동차 생산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빈패스트는 이번 출고 과정을 통해 총 200대의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럭스 A2.0과 SA2.0의 가격(세금 포함)은 각각 9억9000만 동(약 5000만원), 14억1400만 동이다.
 

빈패스트가 선보인 럭스(Lux) SA2.0[사진=빈패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