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동조합연맹(ICA) 회장 "농업 협동조합에 기대 커"
2019-07-29 15:05
28일 농협중앙회 방문, 성공 경험·사업모델 전파 협조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아리엘 구아코 회장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농업협동조합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28일 농협중앙회를 방문했다.
구아코 회장은 김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협동조합 중 하나인 한국농협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농업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여 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비전 달성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요청했다.
2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오른쪽)과 아리엘 구아코 아르헨티나협동조합연합 회장이 농협중앙회-아르헨티나협동조합연합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김 회장은 "ICA 글로벌 이사기관이자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의 회장기관으로서 한국농협의 성공 경험과 사업모델을 전세계 농업협동조합들과 공유하고 전파해 농업인들의 복리향상과 농업생산력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895년 설립돼 109개국 310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된 ICA는 전세계 10억 명의 협동조합원을 대변하며, 회원기관을 통해 2억 800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비정부 민간국제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