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캐나다 ABA은행, 회사채 캄보디아에 상장

2019-07-26 15:03

[사진=게티 이미지]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C)는 캐나다의 어드벤스드 뱅크 오브 아시아(ABA) 은행이 신청한 회사채 상장에 대해 인가 처분을 내렸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 회사채를 상장하는 기업은 이번으로 3번째가 된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25일 이같이 전했다.

회사채 발해 규모는 1280억 리얄(약 33억 8900만 엔)로, 금리는 연 7~7.75%, 상환 기간은 3년이 될 전망이다. ABA은행의 지거 어드바챠로프 최고국제집행책임자는 SECC로부터 24일에 가인가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현재는 회사채 발행에 필요한 서류 등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최종적인 이자율을 결정한 후, 당초 계획대로 8월 상장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조달한 자금은 여성 기업가가 경영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확대 등에 충당할 것이라고 한다.

CSX의 킴 소파니타 시장조작부장은 CSX에 회사채를 상장함으로 인해 ABA은행은 법인세 50% 감면 등 세 우대혜택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신용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ABA은행에 이어 상장에 나서는 금융기관이 늘어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CSX에는 지금까지 지난해 12월 마이크로 파이낸스 업체 HATTHA KAKSEKAR(HKL), 올 5월에 스리랑카의 마이크로 파이낸스 랑카 오릭스 리싱 컴퍼니 LOLC(캄보디아)가 회사채를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