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중국 바이오텍·클라우드 ETF 2종 상장

2019-07-25 17:55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5일 홍콩 거래소에 차이나 바이오텍 상장지수펀드(ETF)와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ETF 등 2종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호라이즌 차이나 바이오텍 ETF'는 중국 생명공학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바이오테크는 인간생명 현상을 다루는 모든 연구 및 기업활동, 신약개발의 근간이 되는 바이오 물질을 다루는 기술 등을 말한다.

'미래에셋 호라이즌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ETF'는 고도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에 투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서버를 통해 정보가 저장되고 이를 통해 각종 정보기술(IT) 기기와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로 대표되는 전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산업은 지난 10년간 급성장해 지난해 200조원에 이르는 대형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두 ETF 모두 각각 20개 종목으로 구성되면 종목별 투자한도는 6%다. 달러와 홍콩달러 두 가지 통화로 거래할 수 있으며, 국내 투자자들도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매매할 수 있다.

이정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사장은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바이오테크와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