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G 폴더블폰 ‘메이트X’ 최종 버전보니... 배터리용량, 무게↓

2019-07-23 11:34

화웨이가 오는 8월 출시할 5세대(5G) 이동통신 폴더블폰 ‘메이트X’이 최초 공개 당시보다 배터리용량이 줄어들었다.

2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 메이트X는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 인증을 통과했다.

인증 당시 공개된 메이트X의 사양은 8인치(화면을 폈을 때) OLED 디스플레이에 화면 해상도는 2480 x 2200이다. 반으로 접으면 한 면은 6.6인치로, 또 다른 한 면은 6.38인치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칩셋인 기린 980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메모리는 각 구성에 따라 6GB, 12GB 모델이 있고, 저장공간은 128GB, 256GB, 512GB로 구성된다. 5G를 지원하는 7나노 발롱 5000모뎀이 탑재된다.

이외에도 NFC, 듀얼 주파수 GPS, Bluetooth 5.0, 와이파이(Wi-Fi), USB C타입 포트를 지원한다.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9가 적용된다. 전면 카메라는 독일의 유명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의 제품을 탑재했다.

무게는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 2019’에서 공개된 287g보다 8g 줄어들었다. 배터리용량이 줄어든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메이트X의 최종 배터리용량은 기존보다 100mAh 줄어든 4400mAh로 책정됐다.

메이트X의 가격은 2299유로(약 293만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TENAA 인증으로 1~2개월 내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화웨이 5G 폴더블폰 메이트X[사진=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