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활동 중단' 배우 윤동환, 근황은?

2019-07-20 17:13

배우 윤동환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20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따르면 윤동환은 한 절에서 “요가를 통해서 심신을 수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가를 한 것은 아니고, 반은 출가 반은 스님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연기를 안하고 싶어서 안한 게 아니고 어떤 상황에 의해서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동환은 “뭔가 하려고 하면 자꾸 안 됐다”며 “내일 촬영인데 갑자기 (전날에) 안 된다고 통보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일명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며 4대강을 반대하는 발언을 한 뒤 캐스팅됐다가 번복이 된 게 열 번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윤동환은 서울대학교 출신 배우로 1985년 뮤지컬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돼 ‘추노’ 용골대, ‘주몽’ 양정 역을 맡았다.

또 지난 2010년 서울시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15년 고(故)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시민 1만배 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사진=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