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 6.76%...동남아 국가 중 가장 높아

2019-07-20 09:09

20일 아시아 은행(ADB)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젱 성장률이 6.76% 증가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이다. 올해 가뭄 및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문제로 큰 영향을 받는 가운데 베트남이 여전히 큰 성장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베트남의 상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이 6.8%로 가장 높다. [사진 = 베트남 통신사(TTXVN)]


베트남이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은 외국인 직접 투자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첫 5개월 동안 베트남 외국인 투자는 전년 대비 27% 증가됐다.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베트남이 준수한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베트남 통계국이 발표된 자료에 따라 올해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국제 경제 분진으로 베트남 국회의 성장 목표(6.6% ~ 6.8%)보다 6.5%로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인플레이션은 올해 3.6%, 2020년에는 3.8 %로 증가 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국가회의에서 브엉 띵 후에 (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 부총리는 상반기 성과를 인정하고 평가했다. 그는 "상반기 베트남 성장률은 6.79%로 작년보다 낮지만 최근 국내외 경제 부진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결과"며 "높은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4차 산업을 촉진함으로 많이 제도와 정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쯔엉 마잉 훙(Duong Manh Hung) 베트남 통계청 국장은 "국회의 경제 성장 목표(6.6% ~ 6.8%)가 실현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며 "베트남 가공 및 제조 산업이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가 확대 되는 추세로 6.9%의 성장률도 가능하겠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