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도로 보수 상황 미리 알린다"…19일 '도로 작업 관리 뚝딱' 앱 서비스 실시

2019-07-18 11:00
경찰청, 교통방송, 지자체 교통센터 등 유관 기관과도 실시간 공유


도로 보수 등 작업 상황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리는 '도로작업 스마트 알림 서비스'가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정보 수집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절차도 간편하게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인 '도로 작업 관리 뚝딱'을 개발, 이용 대상자 교육 등을 완료하고 19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도로 작업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작업 전·후 사진촬영을 하면 작업 위치 정보가 전광판과 운전자 내비게이션으로 자동 전송된다.

특히 도로 운전자에게 전방 도로 보수 등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하고, 경찰청, tbs 교통방송, 각 지방자치단체 교통정보센터 등 유관 기관들과도 작업 상황을 공유한다.

도로 작업자 교통사고 상당수는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고 예방을 위해 전방 도로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전자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간 도로 작업 상황을 수집하는 절차가 자동화돼 있지 않다 보니, 다수 현장이 누락되거나 위치 및 시간 정보 정확성이 떨어지는 등 도로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안내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전자에게 전방 도로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 운전자와 작업자 안전을 모두 확보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민간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도 작업 구간을 우회하는 새로운 경로를 안내할 수 있어, 교통 정체 해소와 이동 편의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