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서버다운 ‘시스템 마비’…전국지점 ‘서비스 중단’ 사태

2019-07-16 20:11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이 전산 오류 문제로 전국 지점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골프존 점주들과 이용 고객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 로고. 사진=골프존 제공]


골프존은 “시스템 상의 문제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원인을 파악하고 복구 중이다”라고 16일 밝혔다.

전국 골프존 지점에서는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골프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골프존 점주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 동작구에서 골프존을 운영하는 신 씨는 “오늘 중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어렵게 날을 잡고 스크린골프를 즐기기 위해 찾은 고객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지점에서도 피해가 크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용인시 수지구의 또 다른 골프존 점주는 “오늘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다”며 “일단 고객들을 돌려보냈지만, 골프존 본사에 연락이 되지 않아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