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20년형 SM6 출시…상품성↑ 가격↓

2019-07-15 14:13

2020년형 SM6[사진=르노삼성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2020년형 SM6’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의 최대 경쟁력은 가격이다. 각 등급 제품 가격을 전작보다 유지하거나 내려 경쟁력을 확보했다. SE와 LE·RE 라인업의 경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충분히 탑재하고도가격은 각각 50만원, 30만원 인하했다.

인테리어는 디테일 중심으로 세밀한 변화를 진행했다. SE 라인업에는 LED(발광다이오드) 룸 램프를 기본 적용했다. LE 라인업은 그레인을 기존 카본룩에서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변경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RE 라인업에는 LE 트림에 적용되는 사양 외에 블랙 헤드라이닝을 추가했다. LE와 RE 차량에는 18인치 투톤 알로이휠을 기본 적용했다.

2020년형 SM6에는 최상위 라인업인 ‘프리미에르’가 추가됐다. 프리미에르는 고급성을 표현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엠블리셔(도어트림 데코)에 전용 로고를 적용했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 휠도 적용했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는 라이트 그레이 나파가죽시트 외에도 퀼팅 나파 가죽시트, 뒷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프리미에르 전용 키킹 플레이트와 로즈우드 그레인을 기본 적용했다. 편의성을 위해 에스링크(8.7인치 내비게이션), 13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CD 플레이어,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도 내장했다. 프리미에르 고객들에게는 전용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도 별도로 제공된다.

세련됨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에스-룩 패키지(스포티 패키지) 옵션도 새로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고객들이 운전석에 앉는 순간부터 내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고려한 게 특징이다. 먼저 블랙 사이드미러 커버로 안정적 비율의 유선형 사이드 미러에 존재감을 더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중형 세단 최초의 19인치 블랙 알로이 휠로 강렬함을 표현했다. 일체형 알로이 스포츠 페달도 갖췄다. 빠른 속도에서도 안정감 확보를 돕는 액티브 댐핑 컨트롤도 지원한다. 각 운전 환경에 맞춰 5가지 모드·8가지 시스템도 지원한다.

2020년형 SM6 2.0 GDe 모델의 가격은 △PE 트림 2405만원 △SE 트림 2636만원 △LE 트림 2808만원 △RE 트림 3043만원이다. 1.6 TCe 모델은 △LE 트림 2,960만원 △RE 트림 3,181만원이다. 2.0 LPe 모델의 가격은 △SE 트림 2478만원 △LE 트림 2661만원 △RE 트림 2912만원이다. 프리미에르의 가격은 △2.0 GDe 3294만원 △1.6 TCe 3431만원으로 책정됐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2020년형 SM6는 트림별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은 추가해 프리미엄 가치를 높인 반면, 불필요한 사양은 제외해 가격을 내림으로써 동급 최상의 가성비를 제공한다”며 “2020년형 SM6 출시로 프리미엄 중형세단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