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필리핀 사진'이 뭐길래, '원정 성매매 의혹'…'고급바' 강지환 집도 눈길

2019-07-15 10:21
강지환 성폭행 혐의로 구속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의 필리핀 사진이 15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으로 등장해 관심을 집중됐다.

이날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에 돌연 ‘강지환 필리핀 사진’이 등장했다. 이는 최근 강지환이 함께 일하던 여성 스태프 2명을 자신의 자택에서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이 있다.

강지환의 구속으로 과거 그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다시 재조명됐기 때문이다.

실시간검색으로 등장한 ‘강지환의 필리핀 사진’은 지난 2014년에 필리핀에서 올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진이다. 2014년 7월 한 필리핀 여성이 SNS에 “한국 배우 강지환과 함께 잤다(together sleep with Korean actor mr. ji hwan Kang)”는 글과 함께 침대에 잠들어 있는 강지환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문제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강지환은 필리핀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을 받았다. 당시 강지환 측은 “사진 속 여성은 필리핀 현지 가이드의 아내”라며 “잠든 장지환 옆에서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사진을 올린 필리핀 여성도 “사진은 조작됐다. 강지환은 나의 우상이다. 용서해주길 바란다. 죄송하다”는 글과 함께 논란이 된 사진과 계정을 삭제해 논란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 여성이 SNS에 자신을 ‘미혼, 댄서’라고 소개하며 다른 남성들과 비슷한 포즈로 찍은 사진이 온라인으로 퍼지면서 의혹은 계속됐었다.

강지환의 성폭행 혐의 구속으로 과거 방송에서 소개된 강지환의 집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된 화면에 따르면 강지환의 집에는 여러 명이 술을 마실 수 있는 ‘고급 바(bar)’가 마련됐고, 즉석 음악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당구대 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