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 힐튼호텔 수영장서 새벽에 불…화재 경보 없어
2019-07-12 10:32
호텔 측 "상황 조기 정리돼 화재 경보 울리지 않았다"
불이 나자 라커룸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는 가운데 직원들이 출동해 8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이 불로 탈수기 등이 타 15만원 상당 재산피해(경찰 추산)가 발생했다.
당시 수영장은 이용 시간이 아니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호텔 관계자는 "화재 상황이 신속히 종료돼 객실 손님들에게는 화재 경보를 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곳 호텔은 지난 5월2일에는 오후 1시30분께 에스컬레이터에서 70대 노인이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