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委-기아대책, 청소년 1400명에 교육비 7억원 전달

2019-07-11 12:00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어려운 가정형편의 중·고등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교육비 7억원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4~6월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지원대상을 모집했다. 기초수급, 한부모, 차상위 계층이거나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 미만에 해당하는 중·고등학생이 지원대상이다.

이들 기관은 지원신청자 중 1400명을 선정해 1인당 50만원의 교육비를 지난 10일 지급했다.

지원된 교육비는 교복, 급식비, 교재비 외에도 학용품 및 예체능 장비 구입비 등 교육과 관련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기아대책은 지난해에도 고등학생 511명에 1인당 80만원, 중학생 497명에 1인당 4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달부터 아동양육시설 및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 소속아동 1만명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또는 치과·골절 보험을 지원하는 총 10억원 규모의 ‘아동 성장기 필요 보장보험 가입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9663명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가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실손보험 외에 치과·골절보험 상품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동양육시설 및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기아대책 교육플러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박지헌 기아대책 홍보대사(왼쪽부터)와 손봉호 기아대책 이사장, 신용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이 지난 1월 31일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본사에서 소외계층 지원 기금 전달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 [사진=생명보험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