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병만 측 "前 아내 폭행? 사실 무근…재산 분할로 인정된 돈 안 주려 허위 고소"
2024-11-12 11:55
개그맨 김병만이 전처 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12일 "김병만이 전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분(전처)'은 법원에서 이혼 소송 재산 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를 했다. (해당 의혹은) 이미 경찰에서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대법원 판결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처는 이혼 판결이 난 후에도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 데 30억원을 요구하며, 딸을 여전히 김병만의 호적에 올려두고 있다"면서 "이미 생명 보험을 수십개 들어 놓은 사실을 이혼 소송 중에 알게 돼 김병만이 충격을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이날 스포티비뉴스는 김병만의 전처인 A씨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김병만에게) 상습적으로 맞았다. 너무 맞다 보니까 당시 심각성을 몰랐다"며 "딸도 제가 맞는 장면을 4차례 본 적이 있다. 잘할 때는 공주나 왕비처럼 잘해줬다. 그래서 '그 시간만 지나가면 또 괜찮다'고 제가 생각했다. 그게 지나면 또 잔인하게 폭행했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김병만 측의 입장 전문이다.
오늘 보도된 '김병만, 전처 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기사와 관련해 회사의 입장을 전합니다.
김병만씨가 전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분'은 법원에서 이혼소송 재산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를 했습니다. 이미 경찰에서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고, 대법원 판결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김병만씨는 '정글의 법칙'을 시작으로 '생존왕'까지 주로 몸을 내던지는 예능을 해왔습니다. 어렵게 번 출연료는 '그분'이 관리를 했습니다. 이혼소송으로 재산분할이 결정됐지만, 김병만씨가 예능으로 번 돈 대부분을 그분이 갖고 있어서 김병만씨가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분'은 이혼 판결이 난 이후에도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 데 30억원을 요구하며, 딸을 여전히 김병만씨의 호적에 올려두고 있습니다.
이미 생명보험을 수십개 들어 놓은 사실을 이혼 소송 중에 알게 되어 김병만씨가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좋은 소식만 전해드려야 하는데, 개인적인 일로 시끄럽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안 그래도 시끄러운 일 많은 세상에서 제 개인적인 일로 더 피로감을 주지 않도록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