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습해·병해충 대비 장마철 논 콩 관리 주의
2019-07-11 09:18
- 도 농업기술원, 논 콩 재배 관리 요령 전달…배수·방제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1일 습해와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장마철을 맞아 논 콩 재배 시 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우선 장마·폭우 등 과습 조건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7∼8월에 많이 발생하는 습해는 배수 불량지에서 주로 나타나므로 배수 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개화기 이후 콩알이 차는 시기에 일주일 이상 토양이 과습하면 수량이 반 이상 줄어들어 피해가 크기 때문에 중경·배토 작업으로 습도를 조절해야 한다.
아울러 콩 개화기는 겨우살이를 끝낸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출현 시기와 맞물려 있어 피해가 우려되므로 발견 초기 방제해야 수확량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논에서 다양한 대체작물을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재배 농가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지속 연구·개발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